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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方廣佛華嚴經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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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대(大)'는 '심지체'이니 큰 마음의 덩이, 즉 체를 말한 것이다
• 2'방(方)'은 '심지방'이니 마음의 모양을 말한 것이다.
• 3'광(廣)'은 법의 용과 한계가 끝없이 넓음을 말한 것이다.
• 4'불(佛)'은 '심지과'이니 깨달음에 이른 결과를 말한 것이다.
• 5'화(華)'는 '심지인'이니 씨를 심는 것을 화에 비유할 수 있다.
• 6'엄(嚴)'은 '심지행'이니 마음자리에 장엄을 하는 것이다.
• 7'경(經)'은 '심지증'이니 깨달은 바를 써 놓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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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계에 펼쳐져 있는 인드라망 구슬들 낱낱마다 온 세상의 모든 것 담고 있네. 이 세상의 만물은 인연의 그물로 얽혀 있다. 어느 것 하나 인연의 그물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제망칠해(帝網 海)의 모습을 하고 있다. 「화엄경」 에서는 우리의 성품 자리가 그러한 이치임을 자세히 펼쳐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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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림사 화엄전에 봉안되는 화엄경 석판본 경전 60만자를 직접 순금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사경한 것을 오석판에 각인 화엄전에 장엄하는 것이니, 가히 화엄경이 돌꽃으로 피어난 것이라 할 것입니다. 또한 사경 원본과 동참자의 이름을 소원불 대탑 복장물로 영구히 보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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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화엄경 석판본은 불교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선양할 것이며, 정신적 보고이자 만인의 귀의처로 길이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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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은 80권본 60만자에 이르는 방대한 경전으로서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내용과 깨달음을 성취한 부처님의 광대한 공덕에 대해 설한 최고의 대승경전입니다. 한마디로 진여의 해탈세계와 보살의 실천을 가르친 인류가 남긴 최대의 경전입니다. 화엄경 華嚴經의 본래 이름은‘대방광불화엄경 大方廣佛華嚴經’으로, 크고 바르고 두루한 묘각 妙覺을 깨치신 성도의 내용을 그대로 표명한 경전으로 영구히 변하지 않는 마음의 본보기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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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을 쓰는 공덕은 무량하여 다겁 이래로 지운 죄업이다 소멸되어 모든 것이 뜻대로 이루어지고 구경에는 무상락 無上樂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그 공덕이 이러하니 화엄경을 사경하여 영원히 변치않는 돌에 새겨 봉안하는 ‘화엄석경불사’에 동참하는 일은 부처님을 친견하는 일로 다르지 않으며, 대대손손 잇는 무량한 복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