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림사

사찰기본예절

염주사용법

염주는 수주라고도 한다. 염주의 유래는 출가자들의 보배 구슬을 도용한 것으로 능엄경의 교범발제 제자에 의해 유래됐다고 한다.

1. 염주의 분류

2. 108 염주의 의미

1육근(六根 - 눈, 귀, 코, 혀, 몸, 마음)이 육진(六塵 - 色, 聲, 香, 味, 觸, 法)을 대할 때 저마다 호好, 오惡,
평등平等의 세 가지로 18 번뇌를 일으키니 또 고苦·락樂·사捨·삼애三愛가 있어 18번뇌를 일으키나
모두 합하여 36번뇌가 된다. 여기에 과거, 현재, 미래 삼세 三世를 배配하여 108번뇌가 된다.
(예 : 六根, 六塵, 好, 惡, 平等, 苦, 樂, 捨 = 36 3 = 108)
2108번뇌를 끊기 위하여 108염주를 세정한다.
3수주공덕경數珠功德經과 다라니경陀羅尼經에는 108수數를 채우라고 했다.
4108주 외에 주불이라고 하여 두 개의 어미구슬 아래 위로 석가, 지장, 또는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모주母株를 합하여 110주珠 되는 염주가 있다.
5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것은 모두를 합하여 108주株가 대부분이다.
6혹 시중에는 위 부분의 모주母株를 합하여 109주珠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숫자이므로 바로 잡아야
한다.
7염주경念珠經에는 108주 낱낱이 불·보살의 명호가 정해져 있다.
8방생주放生珠 : 108염주 양쪽에 잔구슬 5개 정도씩 여러 개 매달고 있다가 거리에서 물고기나 생명을
죽일려고 하는 사람을 만나면 그것을 떼어주고 방생한다고 방생주라 한다.

3. 염주의 공덕: 외적이 침입하고 흉년이 들고 질병이 유행하여 백성이 불안할 때 목암주로 만든 108염주를 항상 휴대하고 행行·주住·좌坐·와臥에 염불하고 나무불·나무법·나무승 삼보를 염송하되열번, 백번, 천번, 만번, 백만번 외우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모든 장애가 없어질 것이다. 또한 금강정유가염주경金剛頂瑜伽念珠經에서는 보리자 염주를 갖는 것이 가장 공덕이 많다고 하였다

4. 염주의 위치

1목에 걸 때에는 모주母株가 목 뒤로 오게 걸어야 한다.
2벽에 걸 때에는 모주母株가 위로 오게 걸어야 한다.
3염주를 돌리면서 염불할 때 처음 모주에서 시작하여 모주를 넘어 계속 돌아가며 사용해야 한다.
모주를 넘어가지 않고 다시 되돌려 염불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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